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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또 얼마나 덥나…기후예측모델 돌려보니[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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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봤어요? 뉴스럽다

5월 14일 서울 최고기온 30℃, 발 빠르게 다가온 여름에 벌써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후경제학자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지난 13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올여름 무더위를 예측했습니다. 실제로 기상청은 평년보다 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지난 13일 방송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올여름도 시원하게 지나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후경제학자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예측에 많은 사람이 벌써 더위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홍종호 교수는 "지난 3년이 가장 더웠던 3개년"이라며 "올여름에도 1.6℃ 상승 수준은 아닐 수 있지만, 과학자들이 우려하는 1.5℃ 임계점에 가까운 더위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2025년, 역대 가장 무더운 해 1~3위

 
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 1월 발표한 '전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해 1.44℃ 상승했다. 최근 3년(2023~2025년)이 역대 가장 무더운 해 1~3위를 기록했으며, 그중 가장 더웠던 해는 2024년이다.
 
2015~2025년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1개 해에 해당하고, 특히 2023~2025년의 최근 3년은 역대 가장 무더운 해 1~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역시 더 뜨거워졌다. 기상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5년 연 기후특성'을 보면, 지난해 연평균 기온은 13.7도로 역대 2위였다. 역대 1위는 2024년(14.5도), 3위는 2023년(13.7도)이었다. 최근 3년이 역대 가장 더운 해 1~3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기상청 '2025년 연 기후특성' 캡처기상청 '2025년 연 기후특성' 캡처
특히 지난해 6월(평균기온 22.9도, 1위), 7월(27.1도, 2위), 8월(27.1도, 2위), 9월(23도, 2위), 10월(16.6도, 1위) 월평균기온이 5개월 연속 역대 1~2위를 기록하며 6월 중순에 시작된 이른 무더위가 가을까지 오래 머물렀다. 이에 여름철과 가을철 전국 평균기온은 각각 25.7도, 16.1도로 각각 역대 1,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 연평균 해수면 온도 역시 17.7℃로 최근 10년 중 2024년(18.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가을철 해수면 온도는 22.7℃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1.4℃ 높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여름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한 데 이어, 가을철 따뜻한 해류가 평년보다 많이 유입되면서 높게 유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3개월 전망 해설서' 캡처기상청 '3개월 전망 해설서' 캡처

그렇다면 올해는?…일단 평년보다 덥다

 
실제로 6월을 보름가량 앞둔 오늘(14일) 서울 최고 기온은 30℃에 달한다. 발 빠르게 다가온 여름, 정말 평년보다 더울까.
 
기상청에 따르면 이미 지난 4월, 전 지구 평균기온은 14.89℃로 평년(1991~2020년)보다 0.52℃ 높고, 산업화 이전(1850~1900년) 평균보다 1.43℃ 높아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전 지구 해수면 온도 역시 21.0℃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기상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6년 여름 기후전망'과 '3개월 전망 해설서'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23.4~24.0°C)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11개 기상청 및 관계 기관이 제공한 기후예측모델은 5~7월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61~70%로, 기상청은 58~88%로 예측했다.
 
특히 6~7월은 북태평양과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은 상태이며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두 대양의 해수면 온도의 복합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평년보다 기온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면 온도 역시 마찬가지다. 5~7월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66~100%에 달했다.
 
이미 3~4월 해수면 온도, 특히 남해와 동해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기상청은 5~7월 동해 연안을 따라 흐르는 따뜻한 해류가 평년보다 북쪽으로 확장한 상태가 지속되면 동해를 중심으로 해수면 온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종합적으로 기후예측모델결과, 기후감시요소의 기온 상승 요인 및 변동 요인을 고려해 5~7월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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