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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관계 경색에도 "상반기 관계 복원, 하반기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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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정치 일정 등 유동성 커 속도 낼 것"

지난 2018년 2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 대표팀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통일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도쿄 올림픽 불참 결정 등 악재에도 "상반기 중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하반기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재가동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서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속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미중경쟁 격화나 국내 정치 일정 등 정세 유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속도감 있게 내고자하는 의지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우선 코로나 방역을 포함한 인도적 협력에서 시작하여 식량 및 비료 등 민생협력으로 남북관계 진전을 모색하고 대북 제재의 유연한 적용 노력 등 국제사회와의 소통‧협력 강화를 병행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오는 7월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이 당국자는 "북한이 일단 보건(코로나19)을 이유로 불참했기에 7월까지 시간이 있는 상황으로, 관련 동향을 보며 여러 가지 계기를 활용해 남북관계 복원 노력들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이 현재까지는 방미 일정이 예정돼 있지 않지만,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정부의 입장과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해 방미 일정을 검토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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