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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AZ백신, 미국 임상결과서 안전·효과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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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이뤄졌다"
오늘 요양병원 만 65세↑ 접종…"혈전과 연관성 없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사진공동취재단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임상실험 결과 79%의 예방효과가 있다는 발표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임상시험 결과가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자사 백신을 대상으로 이뤄진 미국 임상시험에서 79%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중증 질환자에게는 100% 효과가 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단장은 "어제 미국의 임상시험 결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이라든지 효과성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졌다고 보고있다"며 "향후 차질 없이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평가했듯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있었고 우리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도 동일한 결론을 내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단장은 이날부터 요양병원·시설 내 만65세 이상 입원·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 연합뉴스

 

이 단장은 "미국 임상시험 결과와 함께 세계보건기구 또한 이 백신이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간의 연관성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100년 만에 겪는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인류의 지혜를 모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며 "백신은 최선의 과학적 검증을 거친 결과로서 안심하고 접종받아도 좋다는 것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다수 의견"이라고 전했다.

또 "과학적 근거나 명확한 확인 없이 생산된 루머는 사람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일으키고 백신을 회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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