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자전거 음식 배달원에 등번호…보행자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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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이미지 제공

 

일본 도쿄도가 자전거를 탄 음식배달원에 등번호를 매기도록 할 방침이다.

보행자와 접촉사고가 속출하면서 배달원을 쉽게 특정하기 위해서다.

아사히신문은 9일 도쿄도 방침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배달원의 배달가방 등에 번호를 표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음식배달 서비스는 코로나19에 따라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급증했다.

경찰청이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도쿄에서 업무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연관된 사고가 58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에 가까운 98건이 보행자와 충돌사고였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전거를 탄 배달원이 보행자와 부딪히면서 경상을 입고 달아나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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