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경남은 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3개 시군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해 4명·창원 1명·산청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자다.
창원 40대(2018번)는 대전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거창 50대(2019번)는 대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김해 30대(2020번)는 감염경로 조사 중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20번의 40대 아내(2021번), 자녀인 10세 이하 여아 2명(2022·2023번)이 잇따라 양성으로 나왔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외국인 친척모임 자가격리자와 능동·수동감시자 75명에 대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63명은 음성, 12명은 검사 예정이다. 또, 확진자가 일하거나 주로 이용한 상점, 환전소 등과 관련된 207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 197명, 1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은 최근 일주일(1월 31일~2월 6일) 동안 하루 평균 7.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3차 대유행 시작 이후 처음 한 자릿수로 진입하는 등 확진 세가 확연히 줄었다.
지난달 31일 61일 만에 한 자릿수인 4명만 발생한 데 이어 1일 11명, 2일 8명, 3일 8명, 4일 6명, 5일 12명, 6일 4명, 7일 오후 현재 4명이다.
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53명(지역 48명·해외 5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020명(입원 133명·퇴원 1879명·사망 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