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LG유플러스 제공
포스코건설은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거래대금 65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938개 중소기업이며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대금을 설 연휴 이틀 전인 9일에 전액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 포스코건설 측은 "2010년부터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며 중소업체 자금난을 덜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설 명절을 앞두고 2000여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160억원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해왔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협력사의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협력사와 상생 및 동반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