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성기 기자
강원 강릉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9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A(60대)씨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강릉 128~13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동해시 주민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일부터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29번 확진자(20대)는 강릉 127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검사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130번과 131번 확진자는 부부사이로 이들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130번 확진자(80대)는 지난 달 30일부터 근육통과 오한 증세를 보였고, 131번 확진자(70대)는 지난 1일부터 인후통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상에 배정되면 이송 조치할 방침이다.
이날 A씨 등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강릉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