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인 미국 민주당 지도부가 오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CNN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주 중 패스트 트랙을 이용해 (하원에서) 트럼프 탄핵안을 가결시키기 위해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11일 탄핵안을 제출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중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입수한 탄핵안은 '반란 선동'을 그 사유로 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민주당에게 물리적인 시간이 없다는 점은 부담이다.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에서의 탄핵 확정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과 겹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 장면이 트럼프 탄핵에 묻힐 수 있다.
따라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이날 당원들과의 대화에서 트럼프의 하야 또는 수정헌법 25조에 따라 펜스 부통령과 내각에 의한 대통령 해임(사임)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