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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7개 교회에서 70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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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연결된 확진자 많아
모 교회에서는 성경공부 등으로 감염 확산
대전 12월 확진자, 전체 확진자의 40%

박종민 기자

 

대전에서 교회를 통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동구 대성동 모 교회와 연결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금까지 34명이 나왔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이 지난 11월이나 이달에 BTJ 열방센터를 방문했다.

대성동 모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은 다른 교회로 빠르게 전파됐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대성동을 뺀 4개 교회의 교인 10여 명이 지난 17일에 대성동 교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교인들이 각자의 교회로 가서 급속히 퍼진 것으로 추정했다.

중구 산성동과 대덕구 송촌동 교회에서 각각 11명이 감염됐다. 대덕구 비래동 교회에서 9명이 확진되는 등 지역 7개 교회에서 확진자가 모두 70명이 나왔다.

서구 내동 교회에서는 열방센터를 방문했던 교인 1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측은 교인 명단 제출을 거부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교회 측에 교인들이 검사를 받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고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해당 학교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한 뒤 이날 학생과 교직원 등 47명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전날 검사를 받았던 학생과 교직원 27명은 음성이 나왔다.

한편 대전에서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334명이 나와 전체 확진자 838명의 40% 정도를 차지했다.

무증상 감염자를 찾기 위해 운영 중인 한밭체육관 주차장 내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28일 466명을 검사했는데, 교회 관련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전날은 516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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