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BS노컷뉴스 황진환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1030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20일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0명 늘어 누적 4만2천766명이라고 밝혔다. 950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천30명 등으로, 최근 들어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국내 발생은 1002명,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부산 56명,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전북 9명, 울산 8명, 전남 5명, 제주 3명 순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각 지자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확진 시 1일 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정부의 의료 서비스를 받게한다'는 원칙 하에 생활치료센터와 병상확보에 공공·민간자원을 총동원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