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중대재해 유족들이 때밀이? 정찬민 의원 망언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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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용균씨 모친 김미숙씨가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정의당은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를 촉구하는 유족들에게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보도에 따르면 본회의가 있던 지난 9일 정찬민 의원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촉구 농성을 하고 있던 고(故) 김용균씨 어머님과 중대재해 유가족들에게 막말을 했다"고 밝혔다.

조혜민 대변인은 "보도된 영상을 보면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던 중대재해 유가족들을 보며 정찬민 의원이 나서 "누구야? 왜 '때밀이들'하고 싸워"라며 유가족들을 '때밀이들'이라고 지칭하고 있다"며 "유가족은 무슨 죄이고, 세신사들은 무슨죄냐"고 반문했다.

조 대변인은 "정찬민 의원의 망언은 중대재해 유가족은 물론 정의당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열망하는 시민에 대한 모욕이자 언어폭력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찬민 의원은 발언의 진위를 밝히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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