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도로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 갑자기 화분을 던진 여성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송파구 석촌역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에 화분을 던진 여성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 차량 주인에게도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특정할 단서를 확보해 추적하던 중 뉴스 보도를 보고 A씨가 자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당 피해 차주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범인을 꼭 잡아서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