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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내일 첫 내각 인사 발표…취임식 규모는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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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4일(현지시간) 첫 내각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는 22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주 화요일(24일) 당선인의 첫 내각 인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인 비서실장 지명자는 이어 "어떤 부처인지 누가 그 자리에 앉게 될지 알고 싶다면, (바이든) 당선인이 직접 얘기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연방총무청(GSA)이 하루빨리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선언하고 정권인수 작업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연방총무청장이 대선 승자를 선언해야, 당선인이 정보기관의 브리핑을 받을 수 있으며 새 행정부가 월급, 정부 이메일 계정 등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에밀리 머피 청장이 바이든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부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주요 브리핑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차기 행정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내년 1월 20일 열릴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클레인 지명자는 "우리는 국민들이 (취임을) 축하하길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가능한 안전한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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