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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했다" 택시 타고 자수하러 온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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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경찰서. (사진=자료사진)

 

부산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며 택시를 이용해 검찰청 앞까지 자수하러 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오전 0시 25분쯤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승객이 마약을 했다며 자수를 하려 하는데 택시요금이 없다고 한다"는 택시기사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승객 A(40대)씨를 상대로 마약류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일 부산 동구 한 병원 화장실에서 필로폰을 1회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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