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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KB금융 회장 후보 최상위 그룹에 윤종규·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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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들 각 후보들 점수 매겨 순위 정해, 순위 공개는 반대
회추위 16일 최종 후보자군 대상으로 심층 평가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왼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KB금융지주 회장 선출을 위한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에서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최상위 그룹에 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자군 10명 가운데 최종 후보자군 4명을 결정했다.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 이동철 국민카드 대표이사 등 내부인사 3명과 외부인사인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최종 후보다.

이 가운데 내부인사인 윤 회장과 허 은행장이 최상위 득점자로 선출됐다. 그러나 사외이사들이 후보자의 득점 및 순위 공개에 반대해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다.

최종 후보자군은 회추위원 7명이 후보들에 대해 각각 점수를 매겨 1위에서 10위까지 순위를 정한 뒤 4위까지를 최종 후보자군으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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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 관계자는 "누가 1등했는지 2등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개인에 대한 사항이라 오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윤 회장의 3연임이 성사될 지가 가장 큰 관심이다. KB금융의 약점으로 꼽혔던 비은행권에 대한 영역 확장에 대한 공을 인정하는 한편 금융지주 회장 3연임으로 인한 장기 집권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회추위는 16일 최종 후보자군 4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회추위 재적인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를 회장 최종 후보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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