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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현장에서 배식하고 남은 재료 재활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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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 감사 청구, 처벌 촉구
강원도교육청 감사 착수

강원도 원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배식하고 남은 급식 재료를 수차례 재활용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 제공)

 

강원도 원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배식하고 남은 급식 재료를 수차례 재활용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이하 학비노조) 강원지부는 20일 강원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지역 모 중학교 영양사가 전날 배식하고 남은 목살 스테이크를 다음날 고추장 마늘 구이에 혼합해 사용하고 남은 생과일의 경우 냉장보관후 수일 뒤 다시 화채에 혼합하는 일을 수차례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계탕으로 배식하고 남은 닭다리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등은 냉동실에 보관되고 있는데 일부 아이스크림의 경우 수개월 이상 보관된 것도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배식하고 남은 급식 재료를 수차례 재활용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 제공)

 

이에 따라 학비노조 강원지부는 해당 영영사가 학교급식에서 식재료를 재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학교급식법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며 교육당국에 감사를 청구하고 당사자에 대한 법적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영양사가 급식실에서 발생한 산재사고를 은폐하고 조리원을 따돌리고 면박을 주는 등 갑질과 인권탄압을 자행했다고 덧붙였다.

급식재료 재활용 의혹에 불거지자 강원도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과 함께 해당 학교를 방문 조사하는 등 실태 파악에 나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주교육지원청이 해당 학교 영양사의 학교급식법 위반과 갑질 논란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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