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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등교 수업…일선 학교 감염 차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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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순차적인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학교마다 감염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다섯 차례 미뤄졌던 등교 수업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93개교 고3 학생 2만1천800여 명이 우선 대상이다.

학교마다 나름의 방역 준비를 끝냈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여전하다.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급당 인원이 30명을 넘으면 반을 나누고 선택 교과나 수준별 수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동식 수업은 자제한다.

쉬는 시간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시차를 두거나 화장실 이용 시간도 달리한다.

상당수 학교가 교실 급식을 하고 식당 배식을 줄이는 등 급식 방식도 바꾼다.

대구시교육청이 급식 직영 학교 458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실 배식은 코로나 사태 이전 40개교에서 124개교로 늘어난다.

식당 배식을 하는 학교는 372개교에서 241개교로 줄어든다.

식당 배식 또는 병행 배식을 하는 334개교의 76%(253개교)는 임시 칸막이를 설치했다.

미설치 학교는 6~8인용 식탁에 2명이 앉아 식사하는 형태로 바꾼다.

기숙사는 대부분 다른 지역 학생이 있는 경우에만 운영한다.

1인 1실 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기숙사에 들어가는 학생들은 모두 검체 검사를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등교 이후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소아청소년과와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의료자문단을 꾸려 가동한다.

지금까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학생은 164명, 교직원은 56명이다.

이 가운데 재양성자는 63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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