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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비례연합정당 불참, 국민들이 이해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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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지율 반등…범진보 당대당 단일화 없다"
"비례 1번 후보 검증 과정 '미숙함' 있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국회의원 후보등록이 되고부터는 정당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다며 비례연합정당에 불참한데 대해 국민들이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31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최저치라는 것은 지난주 초까지 이야기"라면서 "후보등록이 되고부터는 반등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이 진보진영 비례정당에 불참할때만 해도 고집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시민사회 원로들이 여권 비례정당에서 버림받고 녹색당이나 미래당 같은 소수당이 빠진 가운데 의원 꿔주기와 공천개입 등이 일어나면서 정의당이 왜 원칙을 지켰는지 국민들이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위성정당은 위헌정당이라면서 정의당마저 원칙을 버리면 국민들의 정치혐오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국민들이 이번 선거과정에서 해결해 줄것이라고 밝혔다.

비례후보 1번 선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후보검증 과정에서 미숙함이 있었다"면서 "정의당에 대해 국민들의 잣대가 더 높은 것을 철저히 이해 해야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진보진영 후보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당대당 통합은 없을 것"이라면서 "경남 창원 성산 여영국 후보 같은 경우는 진보정치의 자부심 같은 곳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된데 대해서는 "과거에는 확대재정론자였는데 지금은 재정건전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전에는 앞을 보는 안목이 있었지만 지금은 과거더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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