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CBS 박현호 기자)
충북 충주에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확진자도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충주시에 사는 A(25)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주에서 5번째, 도내에서는 32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9일 충주에서 4번째, 도내에서 26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B(54, 여)씨의 아들이다.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을 당시 아들인 A씨도 진단 검사를 받았고,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자가격리 조치를 받던 A씨는 별다른 증상 없이 재검진을 요청했고, 결국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A씨가 자가격리 조치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A씨의 어머니인 B씨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여동생에 집에 머물렀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완치자 5명을 포함해 모두 32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괴산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청주 9명, 음성과 충주 각 5명, 증평과 단양 각 한 명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