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 의심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남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온 것으로 지목받는 신천지 교회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69명 추가되며 총 1146명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 중국에 이은 최다 발병 두 번째 국가가 됐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 기준과 비교해 169명 추가된 114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 134명,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경기 1명, 인천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과 비교해 1명이 추가돼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전날 경기 명지병원에서 숨진 37세 몽골 국적 남성으로 국내 875번째 확진자였다. 평소 지병을 심하게 앓던 그는 간이식 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며 중국에 이은 최다 확진자 2위 국가가 됐다.
현재 전 세계 확진자 추이를 보면 중국 내 확진자가 7만 7658명이며 일본 현지 164명, 일본 크루즈 691명, 이탈리아 2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