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50대 확진자 "해외·대구 방문 이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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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서울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26일 행신동에 살고 있는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 보라매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A씨(57)는 최근 해외여행이나 대구를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쯤 발열과 기침, 오한 증상을 보여 자신의 승용차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가정의학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은 뒤 23일까지 자택에서 지냈다.

A씨는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즉시 A씨의 집과 장항동 사무실, 그가 21일 찾은 장항동 병원 등을 방역 소독중이다.

시는 A씨의 감염경로와 동선 등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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