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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19 확진자 18명…대구·의성서 5명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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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군대구병원 필요한 인력 지원"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군내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육군 13명, 해군 1명, 공군 3명, 해병 1명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13명이었지만,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대구의 공군 간부 2명, 대구의 육군 간부 2명, 경북 의성의 육군 병사 1명이다.

추가 확진자인 대구 육군 간부 2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군무원과 같은 부대 소속으로 해당 군무원과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 확진자 공군 간부 2명과 육군 병사 1명은 가족이나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 등으로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공군은 추가 확진자의 1차 접촉자 101명을 격리 조치하고, 해당 인원이 사용한 시설에 대해 폐쇄 및 방역조치를 했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총 9천230여명을 격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확진자 접촉·증상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격리 인원은 520여명으로 전날(350여명)보다 증가했다.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 인원은 8천700여명인데 군은 이달 10일 이후 본인이나 동거 가족이 대구와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방문한 장병·군무원 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예방적 격리를 하고 있다.

한편 정경두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4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직후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박재민 국방부 차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국군대구병원이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구 시민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 지원을 이른 시일 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감염자가 발생한 부대에 대해서 즉시 격리 및 방역 조치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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