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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의료진 감염도 속출…의료기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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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단위 병원·의원 의료진 사실상 무방비 상태
개인 병원에도 방호장비 확보해 의료 공백 줄여야

지난 19일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된 경북대병원 응급실. (사진=자료사진)

 

대구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폭증하면서 의료 인력이 태부족인 가운데 의료진이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4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 수가 계속 증가해 10명을 넘어섰다.

지난 23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는 간호사에 이어 전공의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전공의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간호사와 같은 병동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병원은 확진자와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들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건물을 방역 소독했다.

경북대병원 간호사 1명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 7명 중 5명이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간호사 4명과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남병원 의료진 종사자 중 절반 정도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환자를 돌볼 의료진들이 감염되거나 자가격리되면서 의료진 공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청도 대남병원을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하고 의료진과 전문의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일반 병원에서도 의료진 감염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대구 광개토병원과, 트루맨의원, MS재건병원, 삼일병원 등에서 각각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 방호장비 등이 우선 공급되는 대학병원이 아닌 개인 의원 등은 감염 상황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대구의 한 의원 관계자는 "개인 의원과 병원 의료진들은 각자 사놓은 마스크로 버티고 있다"며 "다른 지역 의사회에서 성금처럼 마스크가 오지만 물량이 많지 않아 최소 2주에서 한 달을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마스크, 고글 등 방호장비를 개인 의원에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의료 공백을 상당히 메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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