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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이국종 외상센터장 사임원 수리…'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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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4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가 지난달 29일 전자결재를 통해 제출한 '보직 사임원'을 병원 측이 수리했다.

하지만 후임 센터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당분간 공석으로 남을 전망이다.

사임원이 수리 되면서 이 교수는 센터장직에서 물러났지만, 환자를 진료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의과대학 교수직은 유지된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달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도 "보직을 내려놓고 의과대학 일반 교수로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전념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는 이 교수의 높은 인지도에 의지해왔던 부분이 컸던 만큼 장기적으로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헬기 운항도 난관이 예상된다. 현재 경기도 닥터헬기는 탑승할 의료진이 없어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13일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원장이 과거 이 교수에게 "때려치워 이 XX야", "인간 같지도 않은 XX가 말이야" 등 욕설을 포함한 막말을 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두고 이 교수와 아주대병원간 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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