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국내 세번째 확진자…캐나다도 뚫리며 전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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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 번째 확진자 발생
우한시 거주했던 50대 한국인 남성…격리돼
캐나다도 확진자 나오며 북미전역 영향권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미까지 우한폐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과 중국 춘절기간인 2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착용 한 채 입국을 하고 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중국에서 증가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으로 한국에서도 세 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우한 폐렴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미 전역까지 번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 번째 확진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세 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 중인 54세 한국인 남성 A씨로 지난 20일 국내로 일시 귀국했다. 이후 A씨는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콜센터(1339)에 발열과 기침 등의 의심 증세를 알렸고 같은 날 경기도 내 국가지정인원치료병상에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 새로 확진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24일 이후 사흘 만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우한 폐렴은 현재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미국은 물론 캐나다에서도 확진자가 발견되며 북미 전역이 우한 폐렴 영향권에 들어갔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과 중국 춘절기간인 25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전광판에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예방 관련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캐나다 보건당국은 2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시민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에 대한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우한 폐렴 확진자는 현재 중국 1,975명을 시작으로 중화권인 홍콩 5명, 마카오 2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태국 5명, 호주 4명,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프랑스, 싱가포르 각각 3명, 미국, 베트남 각각 2명, 네팔, 캐나다 각각 1명이다. 사실상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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