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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만18세 당원 입당식…심상정 "정치 세대교체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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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위한 5대 공약 발표…'선거권, 경제적 지원 확대'
입당 청소년들 "우리의 일, 스스로 해결해나가겠다" 선언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18세 청소년 입당식에서 입당 청소년들과 포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7일 만 18세 청소년 10여명의 입당식을 개최했다. 선거법 개정으로 21대 총선부터 만 18세 청소년의 선거권을 갖게 되면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입당식을 갖고 "여러분들이 정의당을 생해 첫 정당으로 선택해준 데 대해서 정말 기쁘고 환영한다"며 "만 18세 청소년들의 정치 진입은 낡고 부패한 대한민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시민으로서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기득권 정치권에 목소리를 낸 여러분들의 승리이자 성과"라며 "청소년의 판단력과 역량을 과소평가하고 청소년의 참정권을 지속적으로 탄압해 온 자유한국당에 대해 단호하게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이날 입당식에서 만 18세를 위한 공약인 '18세 시민 여러분에 드리는 정의당 5대 공약'도 발표했다.

공약은 ▲만 16세로 선거권 인하, 만 18세로 피선거권 확대 ▲ 학생인권법 제정 ▲등록금 무이자 대출 및 입대 병사월급 100만원 실현 ▲19~29세 중위소득 이하 독립 청년에 월 20만원 주거수당 지급 ▲ 20세 청년에 5천만원 기초자산을 지급하는 '청년사회상속제' 도입 등이 포함됐다.

7일 국회에서 정의당 '18세 청소년' 입당자들이 투표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입당한 청소년들은 선언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 18세 청소년들이 앞으로 해나갈 정치는 기성의 정치와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의 과제를, '나중에'라는 핑계로 미루지 않을 것이다. 그간 정치권이 듣지 않았던 청소년과 청년들의 고통을 '우리의 일'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이들은 ▲18세 청소년들에 대한 존중 ▲또 청소년의 선거권 확대 ▲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 지원 등기성정치권을 향한 3대 요구사항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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