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 15분쯤 전남 광양 국가산단 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사고 부근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과 함께 발생한 파편이 이순신대교 인근까지 날아들면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광양시는 폭발사고 발생 25분 뒤 시민들에게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해 제철소 내 폭발사고 발생 사실을 알리고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제철소측은 제3제강공장 앞 ORC 발전시설에서 오일의 온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철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폭발 경위와 함께 피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