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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디지털 변신중…IoT·5G·AI가 바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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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①]
"2025년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의한 부가가치 창출 규모 100조 달러"

2020년을 맞이하는 지금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길목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화두다. CBS노컷뉴스는 비즈니스의 생존 키워드가 된 '디지털 변신'에 나선 기업들의 모습을 들여다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기업은 디지털 변신중…IoT·5G·AI가 바꿀 미래
(계속)
올해 8월 허리케인 도리안이 미국 동부 해안을 향하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폭풍 경로를 지나고 있는 일부 테슬라 차량의 주행 성능을 향상 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팔로알토 본사에 있는 담당자가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는 것만으로,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있는 차량들이 일시적으로 배터리 전력량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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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것에 탑재된 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사례 등을 들어 저렴해진 센서를 통한 초연결 사회를 예측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기저귀, 커피머신, 젖소도 센서 칩으로 연결되고, 2035년에는 1조 대의 컴퓨터가 네트워크로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한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는 인공지능(AI)가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5G와 함께 초연결 사회의 기반기술로 작용할 AI는 AI 에브리웨어로서 AI를 필요로 하는 모든 기업과 개인에게 AI가 제공되고, 여기서 형성된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2020년 이후 '빅체인지'를 진단했다.

개발-제조-물류-마케팅-판매-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업과 고객 사이의 관계가 실시간·쌍방향의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생존 과제가 된 셈이다.

현대중공업의 통합관제센터 모습(사진=KT 제공)

 

기업 전용 5G 기반의 조선소에서는 안전요원들이 360도 웨어러블 넥밴드를 착용하고 다니며 현장 곳곳의 상황을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하고, 대용량 3D 도면을 몇 분 만에 내려받아 선박 건조 현장에서 활용하는 사례는 이미 현실이 됐다.

산업 안전, 비용 절감, 생산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30년까지 5G를 통해 창출할 부가 가치가 47조원에 달하고, AI는 54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다보스포럼은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의한 부가가치 창출 규모가 전세계적으로 10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이동통신은 2020년 국내 가입자 1천만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반 이용자들의 품질 불만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자율주행 등을 위한 초저지연성 등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단독모드(SA)와 28GHz로의 진화도 필수적이다.

정부가 지난 17일' AI 국가전략' 발표 등을 통해 인프라 확충과 기술 확보 방안 등을 내놨지만, AI 인재 육성과 윤리 문제 등도 산적한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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