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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서 정경심 '영장기각' 촛불든다…'구속 촉구'집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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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시민연대, 서초역 사거리서 밤 9시 '영장기각' 촛불집회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오후 4시 서초동서 '구속촉구' 집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사모펀드 의혹 등에 관한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23일 서울 서초동에서 정 교수의 구속 여부를 두고 영장 기각과 발부를 촉구하는 집회가 나란히 열린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적폐청산연대)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인근 서초역 사거리에서 '국민 필리버스터 정경심 교수 기각 촉구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조 전 장관 취임 후 사퇴 전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수호 및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주도해왔다.

주최 측은 "검찰의 수사 및 피의사실유포 등으로 (조 전 장관)가족들에 대한 인권이 많이 침해됐다"며 "언론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를 했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했기에 집회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적폐청산연대 측은 약 1000~2000명 정도가 이날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 교수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밤 늦은 시각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촉구 제10차 촛불문화제'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한편 서초동에서 보수단체들은 정 교수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도 연다.

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초동 법원삼거리에서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보수 유튜버인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도 오후 7시부터 정 교수의 구속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

자유연대는 300명,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는 500명을 각각 집회 참가 인원으로 신고한 상태다.

정 교수의 구속여부를 놓고 두 진영이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면서 경찰은 서초동 일대에 경찰병력 34개 부대를 배치하고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다음날인 24일 새벽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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