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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업' 미디움 " 중국 2억7천만 학생기록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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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 학적시스템 선진화 사업 참여 MOU 체결

중국 기획건설 중심연맹회 사무실. 왼쪽부터 Du Kui 서기관, 미디움 현영권 대표, Chen Feng 상임이사, 미디움 오선효 부사장. (사진=미디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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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체인 기업이 2억7천만명의 중국 학생들의 학적기록을 관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미디움'은 지난달 중국 교육부와 중국 유초등고생의 학적기록을 블록체인을 통해 기록하고 관리하는 학적시스템 선진화 사업에 참여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정부는 ICO(암호화폐공개)와 채굴장 운영 단속 등 가상통화에 대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 육성과 산업 장려는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미디움이 중국 교육부와 체결한 업무협약 또한 중국 중앙 정부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과 방향의 일환으로 교육부의 학사행정 시스템의 선진화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적 배경이 포함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미디움이 중국 교육부의 학사행정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하게 된다면, 중국 대륙의 약 2억 7천만명 이상의 유초등고교 학생들의 전체 학생성적과 수강내역 평가 등의 전체 학적 시스템을 모두 블록체인을 통해 기록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중국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중국 전체 권역의 학사 시스템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십만 TPS 이상의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플랫폼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하드웨어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 미디움 플랫폼의 경우 이미 10만 TPS 이상의 성능을 보장하고 있다"며 업무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미디움 현영권 대표는 "중국 교육부와 체결한 MOU를 시작으로 10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공공분야 시장 개척을 위해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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