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경심 교수 비공개 조사…5번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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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소환해 조사중이다. 검찰이 관련 수사 착수한 이후 5번째 조사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 운용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단 의혹들은 계속해서 제기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12일에도 정 교수를 비공개로 소환해 17시간에 걸쳐 마라톤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오후 6시쯤 끝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후 조서열람에 상당부분 시간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정씨가 제출하지 않은 노트북의 행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교수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자신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씨를 시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8일 김씨 참여 하에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의 CCTV를 검증하기도 했다.

해당 CCTV에는 정 교수가 지난달 6일 남편인 조국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일 김씨로부터 노트북을 전달받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추가 소환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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