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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1마리 폐사'…양주·연천 잇따라 ASF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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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백학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농가 모습. (사진=고태현 기자/자료사진)

 

경기도 양주와 연천에서 돼지 1마리가 폐사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26일 오전 8시35분쯤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돼지 1마리가 폐사한 것을 농장주가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돼지 714두(모돈 70두)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은 예찰 차원의 혈청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곧이어 연천군 청산면 장탄리의 한 돼지농장에서도 ASF 의심신고가 방역당국에 접수됐다. 80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은 폐업을 준비중이었는데 이날 돼지 1마리가 폐사했다.

방역당국은 양주와 연천에서 잇따라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초동방역팀을 투입,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가축방역관을 각각 해당 농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결과는 이날 오후 5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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