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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아이폰11…스마트폰 시장은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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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도 폴더블 '메이트X'…V50 후속작 LG는 업그레이드 듀얼 스크린 공개

갤럭시 폴드(=삼성전자 제공)

 

NOCUTBIZ
삼성전자와 LG전자, 화웨이, 애플 등이 9월부터 줄줄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지난 9일 갤럭시 노트10과 10 플러스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스크린 결함 이슈로 출시가 연기된 지 3개월 만으로,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인 IFA에서 보강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최상단 화면보호악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게 하고,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고쳤다.

또, 힌지 상하단에는 보호캡을 새로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보호력을 높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240만원 수준의 가격으로 9월 하순쯤 출시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전자 IM부문 고동진 사장은 "당초 목표였던 100만대까지는 안 되고 한국을 포함해 20개국 정도에 한정된 물량만 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폴딩 스크린의 품질 개선을 위해서라며 마찬가지로 9월로 출시를 연기했던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는 올가을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는 두 번째 5G스마트폰 '메이트30 프로(가칭)'도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에 올 1분기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준 애플은 9월 둘째주쯤 '아이폰11'을 출시한다.

애플 최초로 후면 정사각형 모듈 안에 광각 렌즈까지 추가해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애플은 5G는 지원하지 않고, LTE모델만 내놓는다. 애플은 지난 4월 퀄컴과 30조원대 특허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전격 합의했는데 5G모뎀칩 공급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LG 듀얼 스크린 티저영상(=LG전자 제공)

 

LG전자는 다음달 6일 IFA에서 V50씽큐의 후속작을 내놓는다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듀얼 스크린은 닫힌 화면에서도 정보를 표시해주는 전면 알림창과 펼쳐지는 각도를 자유자재로 고정할 수 있는 프리 스탑 힌지 등을 제공하는 점 등을 LG전자는 티저에서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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