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시승기]'디젤 덕후' 벤츠...4조 원짜리 엔진 C클래스 아방가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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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젤 사랑은 남다릅니다. 디젤 엔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푸조만큼이나 디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말이죠.

친환경 열풍 속 디젤에 대한 세평이 많이 달라진 상황에서도 벤츠는 아직까지 디젤 엔진이 해야 할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렇게 4조 원을 쏟아 개발한 벤츠의 차세대 엔진 OM654가 막내 세단 C클래스에도 장착됐습니다. 핵심은 경량화와 효율성, 친환경입니다.

알루미늄을 대거 투입한 차세대 엔진은 배기량과 무게가 줄었음에도 기존보다 24마력이 올라간 최고출력 194마력의 성능을 보입니다. 토크도 40.8kg·m에 달합니다.

디젤게이트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 배출가스 규제는 점차 강화되는 상황에서 벤츠는 나름대로 SCR과 DPF를 합친 'SDPF'라는 흔치 않은 친환경 부품을 엔진 바로 옆에 장착했습니다.

 



'C클래스 아방가르드' 역시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외관은 크게 바뀐 부분은 없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범퍼와 램프에 다소 변화를 줬지만 눈에 크게 띄는 변화는 아닙니다.

더 큰 변화는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부품을 6,500여 개나 바꾸면서 내외관 디자인 개선과 함께 다양한 편의장치를 달았죠. 운전자 편의를 생각한 벤츠의 '배려 깊음(?)'은 시승에서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미디어 등 기기를 조절하는 컨트롤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센터패시아 메인 디스플레이는 터치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오로지 컨트롤러로 제어해야 하지만 상당히 불편합니다. 주행 시 앞에서 넘어오는 엔진 소음 역시도 벤츠답지 않은 점 중 하납니다.

부분변경이라고 말하지만 6,500여 개의 부품을 바꾸고 심지어 엔진까지 바꿔버린 새로운 C클래스 아방가르드를 레알시승기 아싸맨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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