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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불구 아베 내각 지지율 오히려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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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28~30일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3%로 직전 조사(5월 17~19일) 때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려 이방카(앞줄 오른쪽)와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앞줄 왼쪽)이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특별 세션에 참석해 아베 신조(安倍晋三·가운데) 일본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베 내각이 지난달 28~29일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의 활발한 외교활동을 적극 홍보했음에도 별다른 효과를 미치지는 못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떨어진 데에는 논란이 된 금융청의 '100세 시대에 대비한 금융조언 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나온 이 보고서는 95세까지 생존할 경우 노후에 2천만엔(약 2억1천360만원)의 저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는데, 공적 연금제도의 낮은 보장성 문제가 제기되며 아베 정권에 비판이 쏠렸다.

이번 조사에서 공적 연금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83%나 됐고 반면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대답은 14%에 그쳤다.

아소 다로 부총리가 이 보고서를 정부 입장이 아니라며 채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72%가 '적절치 않다'고 대답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56%를 기록해 직전 조사(5월10~12일) 때보다 1%포인트 올랐다.

아베 총리가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46%가 찬성해 반대한다고 답한 사람(37%)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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