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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민촌 찾은 박항서… 현대오일뱅크와 '축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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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과 축구교실
대표적 빈민촌인 뚜엔꽝 찾아 재능기부
현대오일뱅크 앞서 뚜엔꽝에 유치원, 초등학교 세워
임직원들 월급 1%씩 모으는 '1% 나눔재단' 활성화

(사진=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 제공)

 

NOCUTBIZ
베트남의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과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이 베트남 빈민촌을 찾아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앞서 해당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건립한 데 이어 축구교실도 개최했다.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28일, 박항서 감독과 함께 베트남 뚜엔꽝 성을 찾아 박항서 축구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뚜엔꽝 성은 하노이 북서쪽 산악지대에 위치한 오지로 대표적인 빈곤 지역이다. 하루 생계비가 1달러 미만인 가구의 비중이 23%에 달하는 곳으로 대표적인 교육 사각지대로도 분류된다.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뚜엔꽝 성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앞서 2013년 국제 구호 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이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이어 베트남의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과 함께 '기브 어 드림(Give a Dream)' 슬로건 아래 축구교실도 진행했다. 박항서 감독이 직접 200명의 학생에게 축구 기본기를 지도해주고 미니 게임도 즐기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열렸다.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이날 행사 후원 외에도 3,000만 원의 시설 개선 자금도 지원했다.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모아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부터 대기업 최초로 매월 급여 1%를 모으기 시작했고 현재 임직원의 95% 이상이 급여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2014년부터는 현대오일뱅크 전국 직영 주유소도 순이익의 1%를 내며 동참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1% 나눔 진지방'을 세우고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약 5000만 원의 식비를 제공하고 있고 현재 전국 6개에 지역에서 진지방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에게도 연간 4억 원 규모의 난방유를 지원하며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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