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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패스트트랙 강력 반발 "20대 국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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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뺀 4당 합의안 비판…"의총 소집, 철저히 저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2일 여야 4당(한국당 제외)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철저히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회 민주주의가 조종(弔鐘)을 울렸다"며 "선거제와 공수처를 패스트트랙에 태우겠다는 것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말한 21대 국회 260석을 위한 실질적인 시도를 걸었다"고 합의안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과거 민주당이 차기 총선에서 240석을 목표로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이를 인용한 것이다.

나 원내대표는 "결국 좌파 장기 집권 플랜이 시동됐다고 볼 수 있다"며 "실질적으로 패스트트랙에 태울(지정할) 수 없는 것을 태운다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를 그만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스트트랙 움직임에 대해 철저하게 저지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에 대해선 즉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23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며, "저지 방안을 논의하고 규탄하겠다"고 했다. 한국당이 선거법에 대해 원천적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그간 만장일치로 찬성했던 전례를 언급한 것이다.

그는 한국당이 4월 임시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보이콧을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선거제와 공수처를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순간 20대 국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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