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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전투기 시제기 2021년 출고…軍정찰위성 2022년부터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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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작전헬기 2차사업, 경쟁방식 추진

(일러스트=연합뉴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를 국내 개발하는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의 시제 1호기가 2021년에 출고된다.

방위사업청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KF-X 사업과 관련 "항공기체계 기본설계검토 후 현재 시제기 제작을 위한 상세설계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9월 상세설계검토 후 2021년 시제 1호기를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비만 총 8조8천304억원이 투입되는 KF-X 사업에는 인도네시아도 공동개발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사청은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 납부와 관련 "2017년 하반기부터 분담금 납부가 지연되고 있다"며 "올해 1월 2일 미납금 중 일부(1천320억원)를 납부했으나, 현재 2천56억원 미납 상태"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또 2024년까지 1조2천214억원을 투입해 전략표적 감시를 위한 군(軍)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425사업'과 관련해서는 2022년부터 위성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국방위에 보고했다.

군 당국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425사업을 통해 영상레이더(SAR)·전자광학(EO)·적외선(IR) 위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2024년까지 9천572억원을 투자해 해군 함정에 탑재하는 작전헬기를 국외구매하는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에 대해서는 "상업구매 추진결과 AW-159(와일드캣)가 단독 입찰에 참여했으나, (이후) 미국 정부에서 대외군사판매(FMS·美정부 대외보증판매)로 참여를 제안해 경쟁구도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구매계획을 수정해 입찰공고하고, 올해 하반기에 기종을 결정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잦은 결함으로 논란이 된 K11 복합소총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타당성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 후 추진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국방위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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