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사진=자료사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비핵화 등에 대한 결실을 기대하는 입장을 전했다.
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합니다'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 역사적 만남이 있기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정부의 역할이 매우 컸다. 한반도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역사적 순간이라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8일 열릴 공식 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두 정상의 통큰 결단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세상은 이렇게 바뀌고 있는데, 아직도 제정신을 못차리는 세력들이 있다. 분단과 냉전의 시대에 머물러서 얻을 이득은 아무것도 없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바꾸려는 시도는 끝내 좌절될 것이고, 한반도는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리라 믿는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서 경기도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27일 저녁 일대일 회담 및 만찬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