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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노후화된 통신망 개선 조치 필요…계속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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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남측 수석대표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직무대행과 북측 수석대표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통신실무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남북은 노후화된 기존 당국 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남북이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 실무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들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담에서는 판문점에 동케이블로 구축된 남북 직통회선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직통회선 개선작업 진행 관련 북측과 논의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담에는 남측에서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 등 5명이, 북측에서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남북 간 군 통신선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광케이블을 비롯한 물자를 북한에 지원한 것과 관련, 유엔 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제재 예외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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