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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전월세 모두 거래 급감…일년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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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도권 주택매매는 전년동월비 7.0% 증가…지방은 30% 가까이 급감

 

NOCUTBIZ
9·13대책이 나온 지난달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 모두 일년전보다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택매매는 증가했지만, 지방 거래량이 30% 가까이 급감한 때문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7만 6141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8만 4350건에 비해 9.7% 줄었다. 5년 평균치인 8만 1107건에 비해서도 6.1% 감소한 규모다.

올들어 9월까지 주택매매 거래량 역시 64만 316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3만 7100건에 견줘 12.7%, 5년 평균인 73만 7776건에 비해 12.8%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의 지난달 거래량은 4만 9219건으로 7.0%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2만 6922건으로 29.8% 감소했다.

올들어 누계 기준으로 수도권 거래량은 전년동기 대비 10.2% 감소한 35만 6962건, 지방은 15.7% 줄어든 28만 6206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5만 3754건으로 일년전보다 2.2% 감소했다. 이에 비해 연립·다세대는 1만 3778건으로 19.2%, 단독·다가구주택은 8609건으로 30.2% 각각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올들어 9월까지 거래량은 아파트 경우 42만 366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 연립·다세대는 12만 7506건으로 15.9%, 단독·다가구는 9만 1996건으로 15.7%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2만 7425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14만 1430건에 비해 9.9% 감소했다. 한 달전의 15만 2089건에 비해서도 16.2% 줄었다. 수도권은 8만 7068건으로 일년새 9.2%, 지방은 4만 357건으로 11.3% 각각 감소했다.

다만 올들어 9월까지 전월세 거래량은 136만 3천여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가 차지한 비중은 39.8%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1%p, 한 달전보다 1.6%p 감소했다. 올들어 9월까지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은 40.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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