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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기관, '시민 삶 혁신' 실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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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선언한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의 완성을 위해 시 산하 24개 투자·출연기관도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시 산하 24개 투자출연기관들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서울시 민선7기 투자·출연기관 혁신보고회'를 열고 각 기관별로 수립한 혁신방안의 방향과 주요내용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이날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영세 자영업자 지원과 의료 복지, 생활 예술 등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2020년까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2만대에서 4만대로 늘리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 정비와 수리는 각 지역의 동네 자전거방에 맡기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역의 공유자산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다시 지역에 재투자하는 방식의 '지역재생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위해 편리한 무방문, 무서류, 비대면 신용보증 지원 비중을 확대한다. 서울의료원은 돌봐줄 사람이 없는 1인 가구를 위한 전담 케어팀과 여성장애인 맞춤형 임신·출산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광장과 바로 연결되는 중앙계단 주변을 일상에 지친 서울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상징가'로 재조성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최근 급성장 중인 아세안 시장 유통 플랫폼과 제휴를 맺어 뷰티·패션 분야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50플러스재단은 50대 이상 시민들이 아동 돌봄, 청년 취업 지원 등을 통해 다음 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모델을 마련한다.

이번 혁신안은 지난 7월부터 24개 투자·출연기관별로 자체 혁신 실무팀(TF)를 가동하고 서울시 혁신자문단 회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변화"라며 "서울이 먼저 경제, 인구, 사회문화, 기술 변화의 선도적 정책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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