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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권고안 "수능 전형비율 정하지 않되, 현행보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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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탐구선택과목은 상대평가, 영어· 한국사·제2외국어 ·한문은 절대평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여부는 대학 자율

김영란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장이 지난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국가교육회의는 2022년 대학입시제도 개편 권고안으로, 수능위주전형의 비율은 정하지 않되, 현행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일부 과목의 상대평가 유지 원칙 적용을 권고하고 제2외국어와 한문 과목의 절대평가 추가 도입을 권고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6일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입시제도 개편 권고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를 교육부에 송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방법의 비율과 관련한 권고안은 공론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가 적절하다고 본 수능위주전형 비율이 약 39.6%로 나타난 점을 감안했다.

수능 평가방법의 경우, 일부 과목의 상대평가 유지 원칙 적용을 권고했다.

이는 국어·수학·탐구선택과목은 현행과 동일하게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영어· 한국사는 기존대로 절대평가를 유지하며, ·제2외국어·한문과목에는 절대평가를 도입할 것을 권했다.

앞으로 수능과목 구조에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이 포함될 경우에는 절대평가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공론 조사 결과에서 중장기적으로 전과목 절대평가가 적절하다는 의견은 26.7%로 나타났다. 시민참여단이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에서 전과목 절대평가로의 전환은 이르다고 판단한 점을 고려했다. 아울러 수능위주전형 확대 의견이 우세하다고 밝힌 점도 감안했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그 활용 시에는 선발 방법의 취지를 고려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국가교육회의는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과 별도로 공론화위원회가 제출한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안, 중장기적으로 수능 절대평가의 단점 보완 방안 등을 교육비전 및 중장기 교육개혁 방향 마련과 연계하여 검토할 계획이다.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이번 권고안은 폭넓은 의견수렴과 다양한 논의, 국민을 대표하는 시민참여단의 숙의 결과에 기반해 마련되었다"면서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통해 대학입시제도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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