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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주 국제관함식에 함정 파견"…또 욱일기 달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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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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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장관 회담후 밝혀…2016년 욱일기 日잠수함 제주입항 물의
일본 해상자위대 군기는 욱일기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회담을 한 뒤 회담장을 나오며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송영무 한국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3일 "올해 10월 실시 예정인 한국군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관함식에는 일본이 함정을 파견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송영무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3국 국방장관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국제관함식은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1998년과 2008년 등에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 일본 함정이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 함정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때 '욱일기'를 달고 들어오면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 때 욱일기를 달고 제주기지에 들어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욱일기를 군기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 군기는 욱일기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또 오노데라 방위상은 "북한이 완전한 검증 가능한, 비가역적인 방법으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정보공유 수준에서 정책협의, 공동훈련 등을 포함한 한미일 3개국의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정세에 대해서 송영무 장관과 북한으로부터 더 구체적인 행동을 끌어낼 수 있도록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한미일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계하는 것을 재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폭넓은 분야에서의 양국 방위 협력 교류의 기반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핵, 미사일, 이것의 완전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일본에 있어서는 납치 문제 해결에 대해서 확실히 노력하는 것이 인식"이라며 "특히 핵, 미사일의 완전한 비가역적인 해결에 대해서는 한미일이 공통의 목표로 인식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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