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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대행 "개인사업자 대출 리스크 관리 철저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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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대출, 중소서민 금융 부문에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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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금융감독원장 대행은 27일 "신설된 건전성감독조정팀과 관련 부서들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개인사업자 대출 관리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행은 이날 열린 비공개 임원회의에서 "지난 주 개최된 가계부채점검회의를 통해 가계 대출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사업자 대출이 중소서민 금융부문에서 크게 증가했는데, 가계 대출 규제차익 거래를 엄격히 감독해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P2P 누적대출액은 2016년 말 6289억원에서 2017년 말 2조3400억원으로 급증했다. 연체율도 같은 기간 1.24%에서 7.51%로 폭증했다.

유 대행은 "P2P연계 대부업체가 우리원 감독·검사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편입된 이후 첫 현장 조사를 실시한 만큼 발생가능한 위험 요인들을 선제적으로 잘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 대행은 "최근 주요국의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기업의 이자 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호무역 움직임 강화, 원화 강세 등으로 수출 기업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대내외 위험 요인이 실물 및 금융부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취약 기업 및 업종별 동향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금융회사도 기업 부문 부진 가능성에 대비해 내부 유보 확대, 자본 확충 등 건전성 제고를 위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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