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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어선 부족한 연료 싣고 목숨 걸고 어업…식량부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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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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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대북제재 먹혀든다’ 강조...남북대화 지지, 북한의 매력공격 안 통할 것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100여척의 북한 어선이 일본 해역으로 밀려온다고 한다. 선원의 3분의 2는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살아남은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간다. 그들은 탈출하러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식량 부족 때문에 겨울철에 돌아올 연료도 부족한 상태로 고기잡이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미 스탠퍼드 대학 강연에서 전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일본 아소 다로 외무상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제재가 아프게 작용하기 시작했다”며 “많은 증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한국과 대화에 나선 것도 제재의 고통 때문이라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또 탈북자들이나 정보당국도 제재의 효과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과거에도 대북 제재가 있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지금의 대북 제재와 압박은 그 어느 때보다 광범하고, 특히 중국의 지원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과 벌인 안보전략대화의 한 장면을 소개하기도 했다, 틸러슨 장관은 “나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당신과 내가 북한 문제를 풀지 못하면, 이 사람들(매티스 국방장관)은 싸울 것(대북 군사공격)”이라고 말했다“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것은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깨기 위한 초기단계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대화에 나서겠다고 결정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대화채널은 열려있고, 어떻게 우리에게 접촉해야 하는지도 북한은 알고 있다“면서 ”대화를 원한다면 그렇다고 나에게 이야기해야한다“고 전제조건을 내세웠다.

아울러 틸러슨 장관은 “북한은 평창 올림픽 참가로 전세계에 자신의 매력을 선보이고, 북한 사람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줘서 동질감이나 연민을 불러일으켜 보려는 각본을 짜고 있을 것”이라면서 경계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서는 전날 밴쿠버 2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틸러슨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백악관 세라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한 평창 올림픽 개막식 공동입장 결정에 대해 “이 경험이 북한과 북한의 선수들에게 자유의 맛을 보여주고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공동입장을 북한 정권이 비핵화를 통해 국제적 고립을 끝내는 가치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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