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저장시설(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산단이 포항 지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와 여수산단 53개 석유화학업체가 자체 안전점검을 한 결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왔다.
여수산단 대부분의 공장 시설에 내진 설계가 적용됐고, 내진설계 적용 전인 지난 88년 이전 시설도 진도 5.5~7의 지진에 대비해 설계됐다.
여수시와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들은 지진피해 발생 여부와 각종 배관의 안전관리 상태, 저장시설의 안전 여부, 그리고 가스 검지기 정상가동 여부를 조사했다.
지난달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280여㎞ 떨어진 여수지역에도 진동이 감지됐으며 당시 GS칼텍스 여수공장에 설치된 지진 감지기는 규모 3.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