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취임 이후 첫 방미길에 오른 이 본부장은 다음달 1일까지 워싱턴과 뉴욕에 머물며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7일 열린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당시 양측간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추가 협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갖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본부장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두 달 넘게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등 도발을 멈추고 있는 것과 북한 도발 준비 동향 등에 대한 상황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