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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화산 분화로 인해 국내서도 항공기 두 편이 결항되는 등 후속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출발 예정이던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발리행 GA871편과 오후 6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의 KE629편이 모두 결항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추가적인 결항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8시쯤 인도네시아 당국에서 공항 폐쇄 혹은 재개를 결정함에 따라 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공항과 대한항공 등 각 항공사는 해당 비행기편의 승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결항 사실을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분화해 분화구 상공 4000m까지 화산재가 솟구쳤다.
이에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이튿날인 27일 오전 아궁화산의 경보단계를 '심각'에서 최고 수준인 '위험'으로 높이고 국제공항을 폐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