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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경기 전기고교 입학전형 조정…행감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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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학과·외고·국제고·자사고 전형 일주일 늦춰져

포항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1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 시험장이 텅 비어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경북 포항 강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경기지역 전기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일정도 일주일 늦춰졌다.

또 경기도교육청 수능관리 주무국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일정도 변경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중·고등학교와 각 교육지원청에 공문을 보내 수능 연기에 따른 전기 고교 입학전형 일정 변경 사항을 통지했다.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학과의 원수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였으나 수능 이후인 오는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형 기간도 23일∼27일에서 30일부터 다음 달 4일로 변경됐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의 원서접수 기간은 수능일(23일)과 겹치지 않아 당초 일정(17일∼20일)대로 실시된다. 다만 전형 기간(21일∼28일)은 28일∼다음 달 4일로 연기됐다.

전기학교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다음 달 6일∼7일로, 전형일이 8일로 바뀌었다.

경기도내에는 71곳의 특성화고와 37개의 일반고 특성화학과가 있으며 매년 2만 명 내외가 응시한다.

외고는 8곳, 국제고는 3곳, 자율형 사립고는 2곳이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도 이날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감 도중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23일로 계획된 경기도교육청 교육1국에 대한 행감 일정을 24일로 변경했다.

교육위의 결정은 교육1국이 연기된 수능시험 관리에 전념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위는 사상초유의 수능 연기라는 비상상황을 감안해 행감 일정 단축도 검토했으나 조례상 본회의 의결이 필요해 일정 연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선 교육위원장은 "수능시험 관리에 허점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편, 후기 일반고 전형은 기존 일정(원서접수 다음 달 11일∼15일)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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